배우면 된다

반응형

그램을 샀습니다! 2021년 신상 그램! 하하하

사실 종착역이 그램이긴 하지만 그램을 사기 전에 먼저 몇몇 노트북을 거쳐갔어요.

게이밍노트북, 갤럭시북 이온2 여러 노트북을 구매했다가 다시 방출을 했지만

이상하게 이번에 구매한 그램을 보니 왠지 모르게 블로그에 글이 쓰고 싶어지는게 아니겠어요?ㅋㅋ

 

원래 그램이 매년 나올 때마다 재탕, 삼탕이 아니냐고 비판이 있기도 했지만 이번엔 약간 이례적인 발표였죠.

16인치에 16:10 비율의 노트북이라니!

코로나로 인해 노트북 수요가 폭등하면서 수급이 잘 안되어 기본적으로 다 예약판매로 진행되었습니다.

길면 한 달 이상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ㄷㄷ

저 역시 그램16 을 구매하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봤지만 기본적으로 3월 중순 ~ 4월 초에 배송이 된다고 하네요.

중순은 이미 지났으니 빨라야 3월 말 배송이고 느리면 4월 중에나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애간장이 탔습니다.

그.런.데 17인치 모델이 재고가 있어 당일 발송이 된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기다리기 싫어하는 저는 그램17 로 구매를 했습니다 ㅎㅎ

 

 

 

 

 

 

올해 LG 그램 출시에 이례적인 케이스가 하나 더 있죠. 바로 블랙 색상 모델의 출시입니다.

그램 하면 깨끗한 화이트가 떠올랐는데 블랙이라니? 궁금하더라구요.

 

 

 

 

 

 

 

 

화이트 박스는 깔끔하고 퓨어한 느낌이었는데 블랙 박스는 고급스럽네요.

 

 

 

 

 

 

 

 

사은품으로 먼저 온 마우스패드.. 그런데 개인적으로 써보니까 별로였어요.

그래서 다시 포장지에 넣어서 어딘가에 보관중.

판매처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Office 와 무선마우스는 사은품으로 주더라구요. 

하지만 주문과 동시에 배송을 해주는게 아니라 따로 인터넷에서 사은품 신청을 해야 발송을 해줬습니다.

저는 신청하고 이제 마우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어서와라ㅠ

파우치와 (리뷰작성시) 문화상품권 혹은 신세계 상품권을 주는 곳도 있으니 더 좋은 사은품 주느 곳으로 잘 찾아서 구매하셔야 조금이라도 득을 볼 것 같습니다.

저는 파우치는 따로 못 받아서 개별적으로 구매해야 할 상황 ㅠㅠ

 

 

 

 

 

 

 

 

 

저만 그런건가요? 이상하게 씰을 뜯기전에 괜히 한 번 멈칫하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ㅋㅋ

어차피 사용 할 거면서도 괜시리 이걸 뜯으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는 생각ㅋㅋㅋ

 

 

 

 

 

 

 

 

블랙제품이다 보니 박스부터 모든게 다 블랙이네요. 

 

 

 

 

 

 

 

설명서와 충전기가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 있습니다. 

 

 

 

 

 

 

 

 

 

바닥을 들춰봤더니 키스킨과 안내서가 있네요.

키 스킨은 소음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또 키보드 사이에 먼지나 기타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착용하는게 좋은데요. 그런데 유튜브를 보니까 키스킨을 착용하면 키보드 사이로 나오는 열이 밖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아서 수명이 줄어드는등 안좋다는 내용이 있어서 착용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착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인가요!?!!

공공장소나 나중에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 키스킨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설명서마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ㅋㅋㅋㅋ

 

 

 

 

 

 

 

 

 

설명서는 어느 제품을 사도 기본적으로 나와있는 내용이기에 가볍게 넘기다가 LG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에 잠깐 눈이 갔습니다. 설치 방법을 숙지하고 노트북을 켰는데 Lg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겠습니까? 라는 창이 갑자기 뜨더니 자동으로 그냥 다 설치가 되네요. 머쓱; ㅎㅎ;

 

 

 

 

 

 

 

 

 

터치패드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이것도 숙지하고 설치해야지 했는데

노트북을 켜자마자 터치패드가 되더라구요?? 윈도우10이 알아서 잡아준거같은데 그래서 별도로 저대로

설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세상 편하게 자동으로 알아서 다 되니 신경쓸게 없어요~

 

 

 

 

 

 

 

 

제가 그램17 를 구매하기 전에 15.6 인치의 타사 노트북을 사용했었는데요.

그램17 노트북을 처음에 보고 바로 든 생각은 '15.6 인치와 크기 차이가 별로 없는데?' 였습니다.

그만큼 큰 화면 대비 부피를 많이 줄이려고 노력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 이뻐! 

그런데 아까 말했듯이 15.6인치와 크게 차이가 없어보였는데 노트북을 펼쳐보니 ㅎㄷㄷ 큽니다.

노트북이 접힌 상태로 있었을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펼쳐보니 화면 크기부터 키보드며 부피가 체감이 커요.

 

 

 

 

 

 

 

그램17 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숫자판 키보드 4열 배열입니다. 그램16 은 3열 이라고 하더라구요.

작업을 하거나 숫자판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그램17 답게 터치패드가 매우 큽니다. 

타자 치면서 터치패드에 손이 많이 닿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타자를 많이 칠 경우에는 터치패드를 꺼놓고 타자를 쳐야 할 것 같습니다.

타자감도 굿굿! 이번에 향상되었다고 하는데 오타도 적고 14, 16인치의 노트북의 경우 크기를 줄이다보니 키보드도 좀 작아져서 적응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에 비해 17인치의 노트북 키보드는 큼직하고 넓어서 바로 적응이 되었습니다.

 

 

 

 

 

 

 

 

 

 

그램17 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인 WQXGA ( 2560 x 1600 ) 

4K 영상을 틀어봤더니 카메라에는 제대로 안담긴 것 같지만 정말 화질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17인치의 화면과 WQXGA 의 고화질로 영화나 예능, 유튜브, 넷플릭스를 본다면 그야말로 삶의 낙 ㅎㅎ

 

 

 

 

 

 

 

 

이렇게 그램17 후기를 마무리 할까 하는데요.

끝마치기 전에 그램16 과 그램17 중에서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는분이 계실까봐 제 경험담을 조금 추가하겠습니다.

 

그램17 을 봤을 때 펼치기전에는 15.6 인치와 별로 차이가 없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펴보니 역시나 컸습니다.

큰 화면 대비 가벼운 무게라서 들고 다니기에는 충분한데 문제는 부피에요.

얼마나 자주 이동을 하느냐보다 어디에서 사용하느냐가 저한테는 관건일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 강의실이나 카페에서 17인치를 사용한다면 약간 눈치가 보일 것 같아요 ㅋㅋ 물론 저만요.

그리고 독서실에서 그램17 을 펼치면 교재나 자료, 필기구 등 다른 물건을 놓을 충분한 공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안에서 사용?? ㄴㄴㄴㄴㄴㄴㄴ

 

제가 만약 매일 휴대하고 다니고 어떤 장소에서든 상관없이 자주 사용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저는 16인치로 갈거에요.

반대로 한 곳에서 많이 사용하고 어쩌다 한 번씩 이동을 하는 경우 즉, 휴대를 많이 안하는 입장이라면 17인치로 가겠습니다. 휴대성의 비중을 조금만 낮춰놓고 보면 문서작성, 영상감상 등 여러 측면에서 17인치의 매력은 정말 크거든요. 여러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을 해도 충분한 시원한 매력!

 

매일 노트북 들고 다니는 학생, 출장이 빈번한 직장인 = 16인치

평소에는 들고 다니지 않지만 과제기간, 시험기간 등 어쩌다 한 번씩 혹은 특정 기간만 들고다니는 학생,

부서에 계속 놓고 쓰다가 발령 나서 이동할 때 휴대하는 정도의 회사원 = 17인치

 

예전에는 가벼운 노트북하면 자연스럽게 그램이 떠올랐어요. 그램만의 고유특성이었는데요.

요즘은 경량 노트북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작년에 포스팅했지만 에이서 15.6인치 노트북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무게가 겨우 980g 이었어요. 15.6 인치의 노트북이 1kg 도 안되다니... 지금은 단종되었지만요 ㅠ

이처럼 가벼운 노트북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그램 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한 번 찾아보세요.

하지만 17인치의 가벼운 노트북? 그램말고 없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안 나올 것 같아요.

13, 14, 15인치의 가벼운 노트북은 갈수록 선택지가 많아지고 있지만 17인치의 가벼운 노트북은 그램뿐.

그래서 왠지 17인치의 그램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덜 떨어질 것 같은 느낌?ㅋㅋ

 

이상 그램17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