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얼마전에 르누아르 노트북 출시 소식이 있었는데요.
나오기 전에는 정말 기대 많이 했었는데 막상 출시되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반응을 살펴보니 발열이 생각보다
높다라고 하더라구요.
출장이나 여행 등 잦은 외출을 하는 것과 동시에 작업 상 고성능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적합한 노트북임에
틀림없으나 게임을 목적으로 둔 사람에게는 발열은 큰 마이너스 요인이죠.
저 역시 르누아르를 구매하려고 했다가 결국 다른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노트북은 바로 Asus Rog Strix G G731GU- EV005 입니다.
물량이 없어서 사전예약으로 구매를 했는데요.
결제하고 10일이 지나서야 출고가 되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개봉기를 해볼게요.
G731GU 의 박스입니다.
디자인이 화려하네요 ㅋㅋ
씰을 개봉하면 반품이 안된다고 되어있네요.
사실 이걸 주문하고도 앞으로 나올 게이밍 노트북을 위해 반품하고 기다릴까..
데스크탑을 그냥 주문할까.. 그냥 이걸 쓸까.. 고민을 했었는데요.
제품이 도착 했는데도 미련하게 이런 고민이 떠나가질 않더라구요.
1분 정도 앞에서 주저하다 결국 개봉!
G731GU 가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있네요.
저 포장지 넘어 보이는 ROG 마크가 보이시나요? 크.. 멋있습니다.
노트북을 꺼내면 하단에 요렇게 여러 개의 작은 박스들이 있습니다.
설명서와 제품 보증서, 그리고 낯선 부품들이 들어있는데요.
저 부품은 노트북 하판을 개봉할 때 필요한 부품이라고 합니다.
노트북을 좋아하고 잘 다루는 사람들은 노트북 하판을 열어 개인적으로 SSD 를 장착하거나 발열을 낮추기 위해 써멀을 도포하거나 하더라구요.
저는 컴알못이므로 쓸 일이 없겠네요. 패스!
G731GU 의 무게 만큼이나 덩달아 무거운 배터리..
벽돌 수준이네요 ㅋㅋ
G731GU 노트북의 무게는 2.85Kg 인데요. 노트북 중에서는 단연 무겁고,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휴대성에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노트북의 고질적인 문제인 발열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서는 부피가 크면
클수록, 무게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좋습니다.
그런면에서 G731 은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발열을 잘 잡는 편에 속합니다.
G731 디자인은 참 멋있게 만들었네요.
G731GU 의 아랫면
열 배출을 위해 저렇게 만들었나봐요.
통풍구는 여기 뿐만 아니라 노트북 양 사이드, 정면에도 있습니다.
역시 발열을 잘 잡는 노트북 답네요!
G731GU EV-005 노트북의 사양은 간단하게 다음과 같습니다.
화면 크기 : 17.3 인치 (43.94 cm)
CPU : i7-9750H 2,6GHz (4.5GHz) 헥사코어
화면 : 1920x1080 (FHD) IPS 와이드뷰, 144Hz 주사율
램 : DDR4 8GB
저장소: M.2(NVMe) 512GB
그래픽카드 : GTX1660Ti
무게 : 2.85 Kg
군더더기 없이 정말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입니다.
불과 5개월 전에도 게이밍 노트북을 하나 사용했고 포스팅도 했었는데요.
전에 쓴 게이밍 노트북 보다도 디자인이 훨씬 이쁜 것 같아요 ㅎㅎ.
G731GU 의 왼쪽 면입니다.
USB A포트가 무려 3개나 있네요. 그리고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오른쪽 면입니다. 포트가 하나도 없어서 좀 당황했어요.
효율적인 열 배출을 위해서 여기도 통풍구가 있네요.
G731GU 의 후면 입니다.
노트북을 위아래로 뒤집는 것이 아닌 180도 회전하면 나오는 부분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뒷목 부분이라고 할까요 ㅋ
인터넷포트, HDMI포트, USB3.1 Tpye C 포트, 그리고 전원을 연결하는 포트가 있습니다.
처음 노트북을 열면 요렇게 키보드가 덮혀 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답게 W,A,S,D 키보드가 색이 튀네요.
타자감도 좋습니다.
예전에 구매했던 일반 노트북 중에서 타자감이 매우 안좋아 오타가 잦았던 적이 있었는데 G731GU 의 키보드는 빠르게 타자를 쳐도 오타도 적고 아주 좋아요.
일반 키보드에서 볼 수 없는 단축키들이 있네요.
확실히 게이밍 노트북 답게 음량을 빠르게 높이고 줄이는 키와 음소거 키.
그리고 노트북에 열이 어느정도 발생하면 팬이 자동으로 돌아가는데 팬을 터보로 작동하여 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노트북을 켜면 이렇게 사이드 부분에 빛이 들어옵니다.
색 좀 보세요!!
밤에 불을 끄고 노트북을 하면 저렇게 키보드에 화려한 불빛이 들어옵니다 ㅋ
그리고 빛은 3초 간격으로 다양하게 색 전환이 됩니다.
색이 몇 개 더 있었는데 이것 밖에 못 찍었어요.
물론 이게 마음에 안든다면 시스템으로 끌 수 있습니다.
키보드 뿐만 아니라 노트북 테두리 부분도 전체적으로 같이 빛이 들어옵니다.
노트북을 받고 바로 게임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프레임은 200~240 사이로 왔다갔다 하는데요.
게임 난전 중에도 160 이상은 꾸준히 유지를 해주고 있어서 144Hz 방어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144Hz 모니터가 제 역할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ㅋ
온도는 보통 게이밍 노트북이 80~90 도를 왔다갔다 하며 최고치 100도 를 찍는 노트북이 있는데 반해 이 노트북은 평균 70대를 유지하며 최고 76도 까지 찍었지만 그 이상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쿨러를 사용했습니다)
모니터 하단 부분에 144Hz 3ms 가 땋!!
너무 장점만 얘기한 것 같으니 이번엔 단점을 좀 얘기해볼게요.
일단 소음이 상당합니다.
인터넷이나 일반 작업을 할때는 소음이 적으나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게임을 돌릴때는 소리가 ㄷㄷㄷㄷㄷ
열을 식히기 위해 팬이 열심히 돌아가는거라 이해는 합니다만.. 커요..ㅋ
그다음으로 무게.
원래 노트북이라 함은 이동이 가능한 PC 인데 2.85 Kg 로 이동은 가능하지만 학교를 등하교하듯이 매일 가지고 외출하는데는 부담이 됩니다.
더구나 노트북 자체의 무게도 있지만 노트북의 고성능과 배터리를 위해 충전기도 휴대를 해야 하는데요.
벽돌수준의 충전기라 다 합치면 4~5 Kg 가 되는데 저는 들고 나갈 엄두가 안나네요.
결국 집에서만 사용을 하게 될텐데 그럴거면 데스크탑이 낫지 않나 싶어요.
그러므로 게이밍 노트북 구매를 추천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본인 소유 자동차가 있는 경우
2. 학교 기숙사 생활로 어쩌다 한 번씩 본가로 노트북을 가져가는 경우
즉 정말 몇 개월에 한 번 주기적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 입니다.
3. 출장을 자주 가는 경우
4. 데스크탑을 설치할 공간, 여건이 안되는 경우
이 노트북이 작년 출시 모델이에요. 그래서 cpu 가 전 세대인 i7 9세대죠.
현재 10세대가 출시되고 있는거 아시죠? AMD 르누아르도 나오고 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i7 9세대를 정가로 구매하기 보단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는 할인행사기간을 통해서 저렴하게 구입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곧 있을 G마켓 빅스마일데이나 11번가 11절데이, 위메프 디지털 위크 같은 행사할인 기간을 잘 숙지해두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상 G731GU EV005 노트북 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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