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시즌입니다. 개학시즌은 곧 노트북 구매시즌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개학이 늦춰졌죠.. 하루빨리 안정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노트북을 구매하지 않으신 분 계신가요? 앞으로 나의 학업을, 실적을 책임져줄 노트북을 고르는거라 쉽게 결정이 되지 않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시죠.
저는 노트북하면 무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기도 하지만 나의 사용 용도에 비해 과분한 사양이라면 크게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노트북 무게가 가벼운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ㅎㅎ..
이번에 경량 노트북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어떤 제품인지 한 번 확인해볼까요?
Acer Swift5 SF515-51T i5 SMART
제가 이번에 구매한 노트북은 Acer Swift5 인데요.
색상은 블루와 실버 2가지 색상이 있는데 저는 블루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블루색상도 이쁘네요.
스펙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인텔 i5-8265U 위스키레이크
DDR4 8GB 램 (온보드)
SSD 256GB
UHD620 내장그래픽
윈도우10 포함
화면 터치기능
180도 펼침기능
지문인식
크기 15.6인치
무게 980g
저는 저번 포스팅에서 작성을 했지만 한성 TFX255S 라는 노트북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i5 10세대, MX250 외장그래픽, 91Wh 대용량배터리, 1.4kg 경량무게, SSD500GB, 16GM RAM
스펙으로는 어떤 노트북에도 꿀리지 않는 가성비 고성능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던 저에게 이 노트북은 다운그레이드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것도 엄청난 다운그레이드 처럼 느껴졌어요.
그렇다면 왜 굳이 다운그레이드하면서까지 노트북을 새로 구매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무게입니다! 980g !! 1kg이 되지 않는 무게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1kg 안되는 노트북은 많은데? 하실수도 있겠지만 주목할 점은 이 노트북이 15.6 인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노트북을 구매할때 가장 고민되는 사항 중 하나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자주 들고 다녀야 하는데 15.6인치는 무게가 1kg 중반대라 너무 무겁네.. 휴대성을 위해 13인치로 선택할까?
13인치가 휴대성은 너무 좋은데 엑셀, 인강, 문서작업 하기에 화면이 너무 작아.. 그냥 15.6인치로 선택할까?"
실제로 저는 15.6인치에 1kg 중반대 노트북과 1kg초반대 13인치 노트북을 다 사용해봤는데요.
정말 둘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가 다 애매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노트북은 각각의 장점을 섞어놓은 노트북이죠.
문서작업에 시원한 화면과 휴대에 최적인 무게!
15.6 인치에 980g ??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가볍기로 소문난 LG그램 노트북도 15.6 인치는 1.1kg 정도가 나옵니다.
그램 14인치도 995~999g 라고 명시가 되어있는데요. 15.6인치가 980g 은 정말 신기하네요.
추가로 말하자면 이 무게, 이 스펙과 비슷한 사양의 그램을 구매하려면 40~50만원 정도 더 들어간다는 점
한성 노트북에 비해서 다운그레이드이지만 저는 영상편집, 게임, 디자인 이런건 하지 않고 오로지
문서작성, 인터넷검색, 유튜브나 영화시청 등 가벼운 용도로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결론적으로는 오히려 이 노트북을 택한 것이 더 좋았습니다.
Swift5 노트북의 특징 중 하나가 180도로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굳이 180도로 펼쳐지는게 필요하지는 않은데, 광고를 보면 대학 조별과제나 회사 팀프로젝트에서 요긴하게 쓰인다고하는 하네요.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이 바로 화면 터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더라구요. 이게 필요한 사람도 있고, 필요 없는 사람도 있는데요.
터치 기능과 윈도우10를 빼고 가격을 낮췄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터치기능이 없는 버전 제품과 프리도스 버전은 없다는 것..
소비자입장에서 선택지가 좁은건 쪼~금 아쉽네요.
저는 작년에 삼성 Pen S 노트북을 사용해본 입장에서 저는 터치기능이 꼭 필요한건 아닌데 이게 은근히 편하고 좋더라구요 ㅋㅋ 마우스 없이도 불편함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으니까 완전 땡큐인 느낌?ㅋㅋ
화면 화질도 만족스럽습니다.
키보드배열 입니다. 여기서 단점이 하나 나오는데 바로 15.6인치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쪽에 숫자 키패드가 없다는 것.
저한테는 단점이 아니지만 이게 엑셀작업이나 기타 작업하시는 분에게 오른쪽 숫자패드는 정말 큰
요인이라고 하네요.
방향키 아래부분에 버튼같이 생긴거 보이시나요? 저건 바로 지문인식 버튼입니다.
누르는건 아니고 저기다가 손가락 지문을 대면 인식해서 비밀번호 대신 보안 역할을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지문인식이 한 번만에 된적이 없어요... 2번, 3번은 갖다대서 로그인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으로는 바로 방향키.. 저는 방향키도 별로 사용을 안해서 신경이 쓰이지는 않지만 어떤 사람은 저런 방향키 극혐이라고 하더라구요.
노트북 뒷면인데요.
노트북이 이렇게 가벼우면 타자나 무슨 작업할 때 노트북이 뒤로 밀리거나 이동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4개의 고무바닥이 저렇게 달려있어서 노트북이 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포트를 보면 전원포트 / HDMI포트 / USB A 타입 포트2개 / C타입 포트 하나 입니다.
C 타입 포트가 있다는건 바로 USB-PD 지원이 된다는 것이죠.
아무리 노트북이 가벼워도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배터리까지 같이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면 그다지
장점이 아닌데요.
USB-PD 지원으로 PD충전기 또는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면서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아... 여기서 단점이 또 하나 나오네요.
노트북 오른쪽 면에는 포트가 없습니다..ㅡ; ㄷㄷ
이건 좀 의외네요. 저번에 쓰던 한성 노트북을 포함 대부분의 노트북 오른쪽에 USB A 포트 하나 넣어주는데..
보통 USB A 포트가 3개는 있는데 이 노트북은 오른쪽엔 이어폰 잭 하나 말고는 아무런 포트가 없습니다. 무게 절감을 위해서 그런건가 ㅇ???
아무튼 좀 아쉽네요.
지금까지 에이서 Swift5 노트북 특징을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많이 보이는 노트북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용도를 고려한다면 이게 확 단점으로 와닿는 사람도 있고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저한테는 이 단점들이 치명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장단점을 한 번 정리해볼게요.
장점
넓은 화면에 정말 가벼운 무게 15.6인치 980g
USB-PD 지원
화면 터치
지문인식
180도 펼침기능
단점
램 8GB 온보드 (이건 좀...)
USB A포트 2개. 오른쪽엔 포트가 없음
15.6인치인데도 숫자키패드가 없음
방향키
가격대비 낮은 성능 (무게만 좀 포기하면 절반가격으로 이정도 성능 구매가능)
이 노트북이 작년 출시입니다. 그래서 cpu 가 8세대인데요. 출시 가격은 120만원 이었습니다.
10세대가 나온 이 시점에 8세대 노트북을 저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절대 비추천이죠.
현재는 가격이 떨어져서 90만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하구요. 요즘 개학시즌이라고 여러 인터넷쇼핑몰에서 할인을 자주 해주더라구요. 저는 할인쿠폰까지 써서 89만원대에 구매를 했습니다.
정가로 구매하는건 비추천이지만 개학시즌 이벤트 할인 + 각종 카드사 포인트 및 제휴할인으로 가격을 낮춰서 구매를 한다면 추천할 만한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기회를 잘 노려서 구매해보시길
추천
무조건 가벼운 노트북 + 나는 학업용, 문서작업용, 인강용 등 가벼운 용도 위주로 사용한다.
데스크탑이 있고 가볍게 서브로 이용할 노트북이 필요하다.
나는 학교/회사를 걸어서 혹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한다.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라면 추천)
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경우보다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
비추천
디자인, 코딩, 영상편집, 게임이 주 사용용도라면 해당 노트북은 내장그래픽이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음. 그래도 메이플, 크아, 롤정도의 게임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학교/회사 바로 근처에 살면서 통근이 가깝다. (가까우면 굳이 성능버리면서 가벼움을 택할 필요는 X )
기왕 사는 노트북, 성능을 포기할 수 없다.
마무리로 이건 그냥 추가로 말하자면
요즘 2in1 PC 가 유행이잖아요. 삼성도 Pen S 부터 해서 밀고 있고, 서피스프로도 유명한 2in1 PC 죠.
그런데 의외로 유튜브나 노트북 커뮤니티 사이트에 나름 노트북 소개하는 컨텐츠 하시는 소위 노트북잘알 분들이 2in1 PC를 비추천하시더라구요. 그 이유가 뭔가하니 회사원은 잘 모르겠지만 학생, 특히 인강을 보면서 필기를 하는 학생분들의 경우에 인강 보면서 필기를 하기가 어렵다더라구요. 노트북을 세워서는 필기가 안되고, 눕혀서 인강 보면서 필기를 하려니 하루종일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목디스크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2in1 노트북 하나를 살 돈으로 노트북+태블릿을 따로 사서 들고 다닐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삼성 Pen S 노트북 15.6 인치를 구매했다가 화면이 시원해서 좋은데 태블릿 모드로 쓰기엔 화면이 크고 불편해서 처분했고, 5달 후에 다시 Pen S 13.3 인치를 구매했다가 휴대성엔 만족했지만 문서작업에 화면이 작아 불편해 다시 처분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노트북+아이패드 세트로 휴대합니다. swift5 노트북과 태블릿을 전부 가지고 다녀도 무게가 1.6kg 정도여서 괜찮더라구요.
혹시나 2in1 pc 나 노트북+태블릿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글만 참고하기보다는 유튜브나 타 커뮤니티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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