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입하 (立夏), 올해는 5월 5일 (Feat.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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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 (立夏)

24절기란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점으로 

15° 간격으로 점을 찍어 총 24개의 절기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15° 마다 찍어놓은 점을 태양이 지나는 시기를 말하는 것이죠. 입하는 24절기 중 7 번째 절기로 

매년 양력 5월 5일~7일 사이에, 음력으로는 4월에 들며 태양의 황경이 45° 에 이르렀을 때를 가리킵니다. 

여름(夏)에 들어섰다(立) 하여 입하라 하며, 또 다른 쉬운 말로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 이라고도 합니다. 

이때가 되면 이제 봄은 완전히 퇴색되고 모든 나무와 꽃들이 푸르르게 변하죠.

한창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하고, 해충과 잡초도 많아지기 때문에 굉장히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어제부터 햇빛도 강하게 쬐고, 온도가 많이 올라 올해에 처음으로 덥더라구요.

내일은 일부지역은 온도가 3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벌써부터 이렇게 더워지는것을 보니 요즘은 여름의 

시작이 입하보다 더 빠른 것 같습니다.

입하 음식

입하하면 '쑥' 이 떠오르네요. 쑥을 뜯어 맵쌀가루와 시루에 찐 떡을 쑥설기라고 부른답니다.

또 쑥버무리로 입맛을 돋우면 좋습니다.

또한 입하에는 '차'도 연관이 있는데요. 녹차와 같은 찻잎을 채취하여서 차로 우려 마시며 원기를 회복합니다. 

입하가 될때까지 채취한 찻잎으로 만든 차는 '삼춘차, 삼첨'  

그리고 입하 후에 채취한 찻잎으로 만든 차는 '사춘', '난청', '장대' 라고 합니다.

쑥은 비타민A, C 가 들어있어 간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쑥은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이 섭취를 하면 채질 개선에 효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갑작스럽게 더워져서 기력이 쇠하거나 입맛이 사라진 분들이 많은데요.

음식에 쑥을 곁들어 입맛을 돋구워 담백하게 봄을 마무리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하임과 동시에 어린이날이죠.

올해는 또 어떤 선물과 추억을 만들어야 할까, 신경이 안 쓰일수가 없죠.

어린이날에 맞춰 각 업체에서 '통큰절', '롯데ON', '위스키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및 할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최대 70% 완구를 할인을 하기도 하네요.

코로나로 성인도 성인이지만 같이 고생한 어린이들을 위해 이번에는 함께 최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ㅎ